라이프로그


MB의 꼬붕 이동관이 정치 보복이라고 하네. 거 참 정치, 사회





검찰의 칼 끝이 쥐새끼의 목을 향해 점점 다가가자, 그 주변에서 반발이 생기는 것이야 그러려니 하자. 하지만 그동안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었는데 쥐새끼의 핵심 참모 중 하나였던 이동관이 아예 대담 프로에 나와선 예의 그 헛소리를 당당하게 떠들었다. 기사를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122010157957?rcmd=rn

Q : MB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왜 그런가.
A : “정권이 바뀌거나 혁명적 상황이 왔을 때 어느 정도의 청산 작업은 필요하다고 본다. 정치학에선 전환기적 정의(Transitional Justice)라고 한다. 다만 환부를 메스로 도려내듯이 필요한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미래 발전의 발판과 초석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도끼로 손발 자르듯이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이며 전방위적인 데다 초법적으로 털어대고 있다. 적폐청산에 국가 정보기관의 서버를 뒤져보라고 누가 권력을 줬나. 국정원 서버를 뒤지는 건 임금님도 못 보던 사초를 뒤져 정적을 제거했던 조선시대 사화를 연상케 하는 일이다.”

지금의 검찰은 '검사는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박근혜 정권에서 좌천되었다가 다시 복권한 윤석열 중앙지검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그에 대해 정치 보복 운운 하는 것은 생각 자체가 전근대적이고, 독재 시대의 그것과 동일하다는 뜻이다.

윤석열이 국정감사에서도 그랬다. 혐의가 나오면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수사하겠다고. 그리고 쥐새끼가 관련되었다는 혐의가 여럿 드러났다. 그런데도 그걸 수사하지 말라고? 웃기는 짜장들일세.

이것들의 마인드가 왜 전근대적인지를 한번 따져 보자. 이미 언급했듯이 수사는 검찰이 주도하고 있는데, 거기에다 정치 보복 운운하는 것은 현 정권이 검찰을 제지하라는 뜻이다. 마치 여왕처럼 구는 박근혜 치하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항명하여 좌천을 감수한 그 윤석열이 문대통령이 제지한다고 '알겠습니다' 하고 그만 두겠나? 게다가 촛불 대통령이라고 스스로도 인정한 문대통령이 촛불 민심이 적폐 청산인데 그걸 하지 말라고 하겠나?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저렇게 방송에다 대고 떠들고 있으니 이것들이 제정신 가진 것들이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지.

게다가 비유를 들어도 꼭 자신들의 세계관에 들어맞는 비유를 든다. '임금님의 사초를 뒤지듯' 이란다. 누가 임금이고 사초는 또 뭐고?자신들이 대통령 기록물인 NLL 대화록을 유출시킨 전력은 또 어쩌고? 또, 국정원장이 국정원 서버를 못 보면 국정원 서버는 뭐하러 있는건가? 하여간에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소리들을 협박이라고 하고 있다. 얼마나 가소로운지, 일개 시민인 내가 다 한숨이 나온다. 입만 열면 제 발등 찍는 소리들을 해 대니, '자~~알 한다'하고 장단이나 맞춰 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