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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적 동물 - 엘리어트 에런슨 IV 정치, 사회




지난 글에 이어서 그 다음 섹션 [자기 정당화]에 관한 요약을 보자.
"기본적으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개인이 심리으로 불일치하는 두 가지 인지(사고, 태도, 신념, 의견)를 가지고 있을 때 생겨나는 긴장상태를 의미한다."
"작은 호의를 가지고 보다 큰 다음 요구에 동의하도록 하는 이 방법을 '문에 발 들여놓기 기술foot-in-the-door technique'이라고 한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렵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거치게 되면, 사람들은 그 목표를 좀 더 매력적으로 본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이런 과정을 노력의 정당화Justification of Effort 라고 한다."
"에드워드 존스와 리처드 니스벳Richard Nisbett이 지적했듯이, 불운이 자신에게 닥치면 그 원인을 환경으로 돌리고, 똑같은 불운이 다른 사람에게 닥치면 그 원인을 그 사람의 기질에 내재하고 있는 약점 때문이라고 돌린다."
"일본과 같은 집단 문화에서 관찰자는 자기 자신이 하는 평가를 친구들이 말한 것과 일치시키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집단주의 문화에 속한다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다음은 [인간의 공격성]에 대한 요약이다.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척추동물들 중에서 인간만이 일관되게 또 고의적으로 같은 종의 구성원을 죽이거나 고문한다."
"사회심리학자들은 공격적 행위aggressive action를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는 데 목표를 둔 의도적 행동으로 정의한다."
"적대적 공격과 도구적 공격을 구분하는 것 또한 유용하다. 적대적 공격hostile aggression은 분노의 감정으로부터 발생한 공격행위이고 고통이나 상처를 가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도구적 공격instrumental aggression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있지만, 고통을 주는 것과는 다른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써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샌드백을 때리는 것과 같은 신체적 활동은 화를 나게 만든 당사자에 대한 분노를 진정시키지도 못하고 그 뒤의 공격성을 감소시키지도 못한다. 사실상 자료를 살펴보면 정확하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상을 모두 정리 하다 보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직접적이든 또는 간접적이든 나아가 그것이 언어적이든 아니면 신체적이든 관계없이 적개심을 줄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대신 분노 표출은 적개심을 증가시킬 따름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주사하면 동물들의 공격성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 테스토스테론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 반대 경우도 사실인 것 같다. 즉,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테스토스테론의 방출이 증가된다."
"연구결과는 소년들이 신체적으로 더 공격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녀들은 사회적 형태의 공격성에 관계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을 니키 크리크Nickki Crick와 동료들은 관계적 공격성relational aggresion이라고 명명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여자 아이들은 동료를 괴롭힐 때 당사자의 평판에 상처를 주거나 또는 대인관계에 관련해서 고통을 준다."
"목표가 뚜렷하고 그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을 때, 기대가 높을 때, 그리고 목표가 부당하게 차단될 때 등에서 좌절감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진 트웬지Jean Twenge와 동료들이 실시한 실험연구에서 왕따는 엄청나게 부정적인 효과를 가질 뿐만 아니라 극단적으로 공격성이 증가되는 것이 입증되었다."
"짐바르도는 익명성이 몰개성화deindividuation를 가지고 온다고 제안하였다. 몰개성화는 자기 각성self-awareness이 약화되고, 사회적 평가에 대한 배려가 축소되고, 금지된 형태의 행동에 대한 제한력이 약화된 상태를 말한다."
"그의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노출은 무해하다. 그러나 폭력적 외설물이, 즉 폭력과 연계되는 외설적인 성과 결합되면 이것이 바로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을 더 많이 허용하도록 조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실제 여성에 대한 공격적 행동과 관련되는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모든 전쟁을 종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전쟁이나 모든 불의를 종식시킬 수 있는 하나의 폭동은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결과는 그 반대이다. 즉, 호전적인 행동은 호전적 태도를 강화시키며, 그 호전적인 태도는 호전적 행동을 할 확률을 높인다."
대북 적대 정책에 목을 매고 있는 박근혜 정권이 알아야 할 내용이다.

"평범한 시민들에게,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분명한 방법은 처벌을 가하는 것이다."
"처벌의 효용에 대해 매우 중요한 다른 한 요인은 처벌의 가혹성이나 엄격성이다. 가혹하거나 엄격한 처벌은 극단적인 좌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좌절은 공격성의 일차적인 원인의 하나이기 때문에, 공격성을 감소시키려고 할 때는 좌절을 주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다음 글에서 계속 ..............